상단여백
HOME 칼럼 정성욱 교수의 프리즘
교리를 중시하는 교회로 거듭나라!



오늘날 한국교회는 신천지를 비롯한 다양한 이단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 그 무너짐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우려를 넘어서 거의 절망적인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독 한국교회가 이단의 공격에 쉽게 무너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가지 관점에서 답할 수 있겠지만 조직신학자인 내가 보기에는 교회와 신자들이 기독교의 기본 진리 즉 교리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무지하기 때문이다.

많은 목회자들도 교리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리가 신앙성숙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도리어 방해만 될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회에서 교리를 가르치지 않는다.

이런 목회자들에게서 신앙지도를 받고 있는 신자들은 당연히 교리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다. 교리는 머리를 아프게 하고, 쓸데없는 논쟁을 일으키며, 교회의 성장에 백해무익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많은 목회자와 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바로 이런 생각이 한국교회의 타락과 몰락을 가져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특별히 바울 서신을 비롯한 신약성경의 많은 서신서들은 교리적인 책이다. 그런 서신서들이 기록된 이유가 바로 기독교의 교리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 기독교는 신앙의 기본 진리 즉 교리를 중시하는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

물론 교리를 중시한다고 해서 교리에 대한 사변적이고 현학적인 연구와 토론을 중시하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교리는 머리로 이해하고, 몸과 삶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즉 교리를 잘 먹어서 소화하고, 삶과 사역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실천적 교리공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부디 한국교회들이 기독교의 기본 진리 즉 교리에 대한 건강한 관심을 회복하고, 교리를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구체적으로 실천해가는 살아있는 교회들로 회복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kurios M  webmaster@kuriosm.com

<저작권자 © 큐리오스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rios M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