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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의 아름다운 사임-고별설교후 새보금자리 경남 거창으로 내려가
고별설교를 마친 이재철 목사가 성도들의 축복송을 들으며 경남 거창으로 떠나고 있다. 100주년 기념교회 제공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가 18일 사퇴했다. 13년 4개월 간 이 교회를 담임했던 이 목사는 18일 고별설교를 한 뒤 새로운 거처인 경남 거창으로 내려갔다.

이 목사는 이날 사도행전 마지막 두 절을 본문으로 ‘거침없이(행 28:30-31)’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버리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육체의 소욕을 거침없이 버려야 깊은 영성을 얻을 수 있다”면서 “저의 떠남은 여러분들이 저를 버림으로써만 완결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인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교우님 여러분들은 이제부터 이재철을 버리셔야만 후임 공동 담임목사님들을 통해 하나님이 거침없이 내려줄 새로운 차원의 은혜를 누릴 것”이라며 “나는 아내와 거창에서. 여러분은 새 목사님들과 이곳 교회에서 ‘사도행전 29장’을 일상의 삶으로 엮어가자”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경남 거창으로 내려가게 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00주년기념교회가 세워지지 않았다면 교회 설립 이전부터 이미 20년째 살아왔고 지금까지 30여 년 넘게 살던 양화진에 계속 살았겠지만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가 된 이상 양화진을 떠나지 않는다면 후임자에게 걸림돌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 머무를 수 없었다"

이날 이 목사 고별 설교시간엔 교회 안에 아쉬움이 가득했고 흐느낌도 있었다고 교인들은 전한다. 이 목사는 예배 후 교인들과 인사할 때 얼굴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홀가분해 보였다고 한다. .

이 목사는 2005년 7월 10일 100주년기념교회에 부임해 13년 4개월 동안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조기은퇴 발표 후인 지난 7월부터는 한 달에 한 번만 설교하며 후임 목회자들의 공동담임목회를 준비해 왔다. 100주년 기념교회는 정한조(영성), 이영란(교회학교), 김광욱(목회), 김영준(대외업무) 등 4명이 공동 담임목사 시스템을 구축해 새롭게 사역한다.
이 목사는 퇴직연금 외에는 전별금 등 일체의 다른 예우는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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