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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도 재정투명성에 더욱 관심 쏟아야 한다'-큐리오스인터내셔널 주최 '재정책임성과 법률준수' 국제포럼 열려

큐리오스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CCFK(한국기독교재정투명성협회)가 주최한 '재정투명성과 법률준수' 국제포럼이 9월 29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주제발표를 위해 방한한 게리 호그 미국재정투명성협회(ECFA) 국제자문과 필리핀 기독교재정투명성협회(CCTA) 앤지 가브리엘 대표의 발제는 재정문제로 몸살을 앓는 한국교회에 많은 시사점을 줬다. 이들이 가진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통역은 이들을 초청한 한국기독교재정투명성협회 황호찬 회장이 맡았다.

- ECFA에 대해 설명해 달라.

게리호그 : ECFA가 40년이 됐다. 지금은 2300개 정도의 단체가 있다. 이 ECFA 마크가 있어야단체든 기관이든 후원도 한다. 성경적인 원칙은 다 같고, 원칙도 대부분 동일하지만 내용을 보면 조금씩 다르다. 기부자에 대한 요건이 매우 까다로운데, 한국에서는 기부 문화가 발달이 되지 않아서 기준이 확 줄어들어 있다.

그런 점에서 나라마다 특성을 고려해서 이 단체에서 기준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게리 호그: 열 개의 교회 및 선교 단체가 인증 마크를 갖고 있다.

작년에 정식으로 출범을 했고 올해 6월까지 10개 단체가 멤버로 가입돼 있다

-두 분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게리 호그?: 이번에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는 2015년에 시작됐지만 작년에 통과된 목회자 납세 문제를 볼 때, 한국 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성경적으로 대비하고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성경적인 원칙을 지금부터 잘 정해야 다음 세대들이 교회를 신뢰하게 되고 그렇게 해야 한국 교회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앤지 가브리엘>: 한국에 온 주된 이유는 포럼 참석이지만 한 가지가 더 있다. 한국에 기독교가 어떻게 전래되고 교회가 어떤 상황인지 양화진에 가서 선교사에 대해 알고 싶고 그래서 한국에 오게 되었다.

-시기적으로 중요한 방문이다. ECFA에서 세운 성경적 회계 원칙들을 5가지 정도 소개해 달라.

<게리 호그>: 원리 1은 신앙고백(Spirituality)이다. 회원은 성경에 입각한 신앙고백을 준수해야 한다. 이 신앙고백은 재정 및 조직운영의 기초를 제공한다.

원리 2는 투명성(Transparency)이다. 회원은 회계 및 재정운영상의 투명성을 유지해야 하며 비영리조직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하여야 한다.

원리 3은 책임성(Accountability)이다. 회원은 내부통제제도를 구축하여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자산을 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각종 법령과 규칙을 정관 및 내부규정에 반영하여 이를 준수하여야 한다.

원리 4는 신뢰성(Reliability)이다. 회원은 모금과정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기부금 모금을 위한 정보는 정확해야하며 기부자의 의도 및 배려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 또한 모금에 관련된 각종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원리 5는 의사결정의 건전성(Sound Governance)이다 회원은 책임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해야 하며 합리적 의사결정 절차를 구비해야 한다. 또한 회원단체의 의사결정기구는 동 단체가 표방하는 사역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회 재정 운영에 있어서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있는데, 어떤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는가?

<게리 호그>: 회계 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통일돼 있다. 국제 회계 기준 그대로 한국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차이점은, 그 기준대로 얼마나 실제적으로 교회에서 하고 있는가이다. 미국은 모든 교회가 하고 있고, 필리핀도 대부분 따르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그렇지 않다.

-한국에서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목회자 납세는 어떻게 생각하나

<게리 호그>: 2015년까지는 한국 목회자들이 납세를 하지 않았고 그후 하는 목회자만 해온 것으로 안다. 올해부터 납세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었으니 한국 목회자들이 납세 조항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ECFA처럼 한국도 결국 같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1970년대 쯤 미국 목사님들 중에 거대한 재정 스캔들이 터졌다. 모금을 다른 목적으로 쓰게되어서 다른 단체에서 감시하겠다고 해서 ECFA가 탄생한 것이다. 한국교회가 자정하는 기능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없다. 우리가 잘하고 인정하는 기구에 대해서는 투명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CCFK와 협력하는 취지다. 하지만 미국과 달리 아쉽게도 한국 교회가 아직 호응을 많이 하지 않고 있다.

-현재 필리핀 교회 재정의 운영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장점이나 문제점을 한국과 비교해 달라.

<앤지 가브리엘>: 필리핀 교회가 한국보다 좋은 점은 회계 원칙이 있고 외부 회사에 감사를 받게 돼있다. 등록을 하게 돼있다. 큰 교회들은 기준에 잘 따르고 있지만 아직 감사를 받지 않는 교회들이 있어서 그들을 돕기 위해 CCTA를 세우게 됐다. 회계 장부 정리나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교육을 하면 필리핀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편이다.

-CCTA는 어떤 단체인가
<앤지 가브리엘>:CCTA는 2012년 조직됐으나 실상으론 2015년 다시 태어났다. 게리 호그 박사님이 필리핀에 두번 방문해 큰 도움을 줬다. 우리는 미국 EFCA에서 많은 내용을 전수받았다.

CCTA가 추구하고 선포하는 원칙은 G.O.D.세미나에서 정립됐다. 그것은 GOVERNANCE, (관리) OBEDIENCE(순종) .DISCIPLESHIP(제자도)이다

이 원칙들을 토대로 CCTA를 알파벳별로 정의할 수 있다. CCTA의 C는 CHOOSE, 즉 예수님이 가르치는 모든 것을 선택하고 순종하는 것 이다. 두번째 C는 COMMIT, 예수님을 매일 모든 일에서 따르고 헌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T는 TRANSPARENCY, 즉 투명하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자원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A는 ACCONTABILITY, 곧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투명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런 정신들은 신뢰성(INTERGRITY) 투명성(TRANSPARENCY) , 책임성(ACCONTIBIRITY)이란 3가지 원칙들로 통합되어 필리핀 교회를 변화시켜가고 있다. 우리는 이 세가지 원칙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또 정지기로서 하나님의 쟈원들을 충실하게 관리해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또 'ACCONT-ABILITY' 즉 '회계를 잘 읽어내는 능력'을 가져야만 한다.

TSMS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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