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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막연한 사이?

늘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두려움에 무너지고 맙니다. 요즘 우리 형편이 그렇습니다. 저 또한 어제저녁에 기도하면서 두려움의 영의 실체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이렇게 두려움은 순간순간 우리를 엄습합니다. 마치 사방에 연기가 자욱해서 숨만 쉬어도 그 연기가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한여름 밤에 날벌레들이 꼬이는 것처럼 두려움도 계속해서 우리 마음을 엄습해옵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 두려움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큰 병에 걸릴지 모른다는 두려움,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자연재해의 두려움, 핍박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 가지 두려움으로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입니다.

그런데 기도가 깊어지면서 주님은 “불행이나 재앙, 핍박이 닥칠지 모른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두려운 소식이 들려올수록, 두려운 마음이 들수록, 주님과 온전히 연합하여 살기를 더욱 힘쓰라”고 하십니다. 그러고 보니 사람은 편안하고 성공했을 때도 무너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평안이냐 재앙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님 안에 거하느냐 아니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저는 기도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 어떤 일이 일어날까?’하는 두려운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걱정이 떠나갔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니 오히려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두려움은 떠나고 즐거운 마음이 회복되었습니다. 마귀의 공격, 영적 시험도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심을 알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동물원의 우리 앞에서 사자나 호랑이를 본다 한들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두려운 것은 주님과 친밀하지 못한 채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도 부부관계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 원수이던 사람이 여전히 원수입니다. 아이들이 “우리 아빠 엄마는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여전히 돈이 좋고, ‘어떻게 하면 하룻밤 잘 놀아볼까?’하는 생각이 들고, 급한 일만 닥치면 세상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렇다면, 앞으로 닥칠 불행한 일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예수님을 맏고 사는 것이 두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정말 두려워하고 걱정할 것은
재앙이나 고난이 아니라
주님과 친밀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부터 확실히 해결해놓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천국에 갈 때,
지금의 영적 상태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예수님과 친밀하지 못하고 막연하다면,
그것이 가장 큰일입니다.

오늘 이 말이 무겁게 들린다면, 사도 바울이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라고 한 말씀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구원은 구원받는 그 순간부터 천국 열차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계속 천국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순간부터 천국의 삶을 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과 하나 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kurios M  webmaster@kurio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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