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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보호 아래 사는 복'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자유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스스로 벗어 버렸습니다. 선악과를 따 먹은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순간, 그들이 누린 귀한 자유와 보호를 잃어버렸습니다.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일상적인 불순종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흔히 ‘죄’하면 음란과 간음, 도적질, 거짓말, 욕심, 다툼, 시기, 질투 등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아담이 지은 죄는 그와 같은 죄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선악과를 따 먹은 것뿐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심각한 죄입니까?

그렇습니다. 불순종, 그것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잃어버리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귀와 심판으로부터 우리를 능히 지키고 보호하실 수 있지만,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없으셔서 롯의 아내를 구원하지 못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불순종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사람입니까?”

이 질문에 많은 사람이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순종이 어려워서라기보다 ‘마음’의 문제입니다.

사람의 본성이 마음이 굳고 완악하다는 증거 중 하나가 ‘순종은 어려운 일이고 불순종은 자유를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거짓 진리에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가 되어 자녀를 대할 때 금방 깨닫게 됩니다. 자녀가 이런 생각을 하면 걱정스럽습니다. 완전히 거꾸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이나 ‘권위’는 우리에게 인기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독재정권의 기억, 권위적인 공적사회와 직장 문화, 가정에서의 권위적인 부모 등 권위에 대한 불쾌한 경험은 많습니다. 그래서 종종 “나는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사춘기 자녀들은 부모와 선생님과 어른들에게 반항합니다. 어른들은 “내가 수긍할 수 있어야 권위에 복종하겠다”라고 말합니다. 교인들은 “나는 하나님께는 순종하지만 사람에게는 순종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사회 풍조 역시 권위를 노골적으로 부정하고 조롱하고 거역합니다. 권위에 도전하면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자유를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무엇입니까?

“순종은 편하고 쉽고 안전하고 자유롭습니다. 불순종은 무섭고 좌절되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가정과 학교와 직장과 교회에서 권위에 대한 복종의 문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순종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거부감을 느끼고 싫어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영적으로 완고하다는 증거입니다.

반항, 불복종, 거역은 다 같은 영적 뿌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타락한 천사들이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이 속박인 것처럼 보이게 하고 반대로 우리를 속박하는 것이 매력 있고 자유로워 보이게 만듭니다.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잃어버린 순간, 그들이 그토록 벗어버리려고 했던 보호가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덮을 것을 찾았고,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사직한 분이 있습니다. 막무가내인 윗사람에게 복종하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곧 어려운 현실에 부딪혔습니다. 먹고살기가 어려워지자 새로운 직장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권위에 복종하기 싫어서 사표를 썼지만 이번에 또다시 새로운 권위 아래 들어가기 위해 여기저기에 넣을 이력서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요 며칠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니 더 추운 것 같습니다. 겨울이 오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한번은 교회를 옮기기 원하는 어떤 인턴 전도사님이 제게 상담을 요청한 일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교회 장로님들의 횡포에 격분하고 있었습니다. 그 전도사님과 성경을 같이 읽었습니다. 사무엘과 엘리 제사장 그리고 홉니와 비느하스를 보았고, 요셉에 대한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분에게 말했습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전도사님에게 순종의 훈련을 시키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을 훈련시키는 것은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사는 복은 하나님의 권위 아래 사는 사람이 누리는 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의 사도인 존 하이드(John Hyde) 선교사는 말했습니다.

“저는 ‘순종’이라는 말만 알 뿐, 다른 말은 하나도 모릅니다. 저는 군인이 목숨을 걸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할 따름입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얼굴을 뵐 것이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상생활이 늘 반복적이라 지루하신 분이 계십니까? 매 순간 주님을 바라보다보면, 어느새 주님께 순종하는 흥미로운 일로 삶이 가득 차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kurios M  webmaster@kurio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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