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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0시대, 중국과 중국선교를 바로 보자'-교계 연말 맞아 중국선교 관련 포럼 잇따라 개최
중국정치변화에 대해 강의하는 함태경 박사

"중국선교 제대로 하려면 중국의 정치와 종교정책 변화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지난번 중국공산당대회에서 더욱 확고해진 시진핑 시대. 이 시점 중국과 중국선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한국교회의 분석과 전망이 잇따라 쏟아졌다.

둘로스 네트워크와 중화선교회는 11월 27일 서울 신반포교회에서 ‘시진핑 2.0 시대, 우리의 역할은’을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함태경 CGN경영본부장(베이징대 정치학 박사)은 “일각에선 시진핑 주석을 시황제로 부르며 강화된 시주석 시대를 전망하고 있다”며 “그러나 강화된 시진핑 체제의 등장은 개인 차원이 아닌 역사적 맥락으로 바라봐야하며 이럴 때 시 주석 체제는 자연스럽게 나타난 시대적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 박사는 “이번 공산당 대회에서 시 주석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함께 7명의 공산당 상무위원들이 60대로 전원 교체됐다”면서 “이는 시 주석이 제창한 ‘중국몽’을 향한 중국의 의지가 새로운 단계로 구체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시진핑 주석은 사회주의 이념이 확고한 정치지도자이며 종교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특히 중국정부와 지도자들이 기독교에 엄격한 이유는 외래에서 중국으로 전파될 당시의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중국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기본인식에 대해 깊고 넓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년 2월부터 시행돼 중국내 기독교활동을 한층 옥죌 신종교사무조례와 관련, 함 박사는 “이는 체제내 기독교와 체제밖 기독교를 더욱 엄격히 나누어 관리하려는 중국 종교정책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정부는 기독교가 애국심에 복무하는 ‘중국화된 기독교’가 될 것을 유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에 맞는 효과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선 중화선교회 국내대표가 중국교회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권용선 중화선교회 한국대표의 ‘중국교회 목양구조와 한국교회의 지원방안’ 발표가 있었다. 권 대표는 “강화되는 중국 신종교사무조례에 비추어 볼 때 대규모 교회의 운영은 어려워 질 것”이라며 “20명 정도의 성도를 가진 소규모 교회가 적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런 소규모 교회의 활성화를 위해선 “담임목사와 교구목사, 소그룹 목사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구조가 원활히 돌아가야 한다”면서 “중국 상황에 맞는 교회 구조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중국선교회 국제대표인 A선교사의 생생한 중국 현장보고와 선교전략 소개가 있었다.

한편 12월 2일에는 한중재단 주최로 ‘한중 포럼 및 중국사역 초청의 밤’이 서울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구기보 교수(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가 ‘중국 경제정책’을, 함태경 박사 (C GN경영본부장)가 ‘시진핑 시대를 알면 중국(중국교회)미래가 보인다’를, 김광성 교수 (주안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신종교사무조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 참가자들의 열띤 주목을 받았다.

kurios M  webmaster@kurio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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