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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교회와 사회, 오직 복음으로만 살릴 수 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6-17)

사도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그는 복음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복음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고, 그 복음을 위해 삶의 전부를 걸었고, 그의 전 생애를 경주했으며, 끝내는 복음을 위해 기꺼이 참수형을 당했다.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이유는 로마서 1장 16절이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 아버지와의 화해와 화목과 자녀됨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사함과 칭의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영적 결혼을, 성령 하나님의 내주와 동행과 충만과 역사와 은사와 열매를, 타인 중심의 삶이라는 혁명적인 태도의 변화를, 그리고 영원하고도 풍성한, 무한의 생명을, 하늘에 속한, 모든 환경을 초월하는 영광스러운 기쁨을 가져다 주는 하나님의 다이너마이트, 오늘말로 하면 하나님의 핵폭탄임을 바울은 정확하게 깨닫고, 알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믿음은 단순한 머리만의 지식, 입술만의 고백이 아니라 손발의 순종이었고, 삶을 통한 증언이 되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우리가 진부하고, 맥 빠지고, 어영부영하고, 어슬렁 어슬렁하는, 그 나물에 그 나물인,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맛도 없고, 멋도 없는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가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복음의 본연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복음의 가치와 능력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복음의 가치와 능력을 제대로 발견하고 복음으로 사는 사람의 삶은 무미건조하거나 무색무취할 수 없다. 복음으로 사는 사람의 삶은 반드시 거룩하게 변하게 돼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주게 돼있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계속적으로 침투되게 하는데 이바지한다.

성경은 복음에 대해 여러 가지 수사를 사용한다. 하나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은혜의 복음, 영광의 복음, 십자가의 복음,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복음, 구원의 복음, 생명의 복음, 선한 일을 열심하게 하는 복음. 한국교회의 위기는 복음에 대한 수박 겉핥기 식의 지식과 정보는 풍부하지만, 복음의 본연과 본질과 가치와 능력에 대한 심오한 깨달음과 실천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복음을 복음으로 진정하게 깨닫고, 복음을 따라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놀라울 정도로 소수라는 사실이다.

주여, 우리에게 복음의 본연을 깨닫게 하시고 복음의 영광과 가치와 능력을 분명하게 보게 하소서!!! 그래서 복음을 우리 삶의 목표와 중심으로 우리 사역의 본질과 기초로 삼게 하소서!!! 간단하게 말해서 복음의 본질과 본연을 바르게 깨닫고 복음을 따라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예수님처럼 살게 돼있다. 작은 예수가 되는 것이다. ‘리틀 크라이스트’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진실하고 신실한 인격을 닮게 돼있고,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닮게 돼있고,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과 자비를 따라 행하게 돼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고자 했던 예수님의 사명이 그 사람의 사명이 되며, 예수님과 24시간 날마다 동행하며 살게 돼있다. 참된 복음은 반드시 이런 사람을 산출하고, 죄인의 괴수를 이런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오늘날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와 사회를 살리는 유일무이한 길은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뿐이다!!! 다시 복음으로! 오직 그것뿐이다!!!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은 복음의 회복과 부흥으로만 성취될 수 있다. 복음을 복음되게 하라!!!

kurios M  webmaster@kurio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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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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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활목사 2017-09-16 03:22:01

    정목사님~~ 말씀하신대로 복음을 외치지만 복음의 정의, 의미, 가치. 역할, 능력에 대하여 모르는 산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직도 율법과 복음의 관계, 역할, 균형, 조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혼동하거나 한 쪽으로 치우지는 신자도 한국교회에 많이
    있습니다. 안타까우 것은 어떤 목회자는 아직도 율법속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설교와 강의를 하기도 합니다. 하루에 서너건의 제보가 블로그를 통해서 들어옵니다.

    '오직복음으로'. '복음을 복음되게 하자1"는 말씀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귀한 글 기다립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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